Awesome Recorder
업데이트: 2012.04.10
용량: 1.7MB
제작사: PBS.Inc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스마트폰은 어떤 앱을 설치하는가에 따라 여러 가지 기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주로 인터넷과 사진, 게임 등이지요. 이렇게 주로 쓰는 기능 외에도 특이한 기능을 구현해 틈새 수요를 노리는 앱도 있는데 녹음 관련 앱이 그러한 종류의 앱입니다. 입력 마이크 단자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녹음기로 변신시켜 주는 것이지요. 녹음 기능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강의를 듣는 학생이나 회의를 자주하는 직장인, 인터뷰를 자주하는 인터뷰어 등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예전에는 테이프형 녹음기나 MP3 기기, MD 등을 이용해 녹음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두 해결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어썸 레코더”는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레코더 가운데 확장성이 가장 좋은 앱입니다. 앱을 통해 녹음한 파일은, 대부분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백업할 수 있어서 녹음 파일을 추출해서 사용하기가 귀찮은 편이었는데 어썸 레코더는 확장성이 좋아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과연 어떠한 면이 다른 앱과 차별을 가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썸 레코더의 기본 화면이나 기능은 일반적으로 나온 다른 앱과 비슷합니다. 녹음 설정 화면에서 기본적인 설정을 한 뒤에 녹음을 시작하는 것이죠. 주목할만한 특징은 다양한 녹음파일 확장자의 지원입니다. Caf, aif, wav, m4a 의 4가지 확장자를 지원하는데, 대부분의 녹음 앱이 아이폰의 고유 파일인 m4a 만 지원하는 것과 비교됩니다. 지원되는 확장자가 많다는 것은 사용자가 그만큼 녹음 파일을 이용하기 쉽다는 것이죠.

음질을 설정하는 것은 다른 앱과 비슷하지만, 이런 저런 설정이 귀찮은 분들을 위해 간단설정이라는 메뉴도 지원합니다. 또한 녹음 파일은 각각의 폴더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다양한 용도로 녹음한 파일을 잘 분류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경우, 녹음 파일에 암호설정을 하여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남에게 노출되면 안되는 녹음파일이 있을 수 있기에 유용한 기능입니다. 또한 각각의 녹음파일에는 메모를 덧붙일 수 있어서 파일에 관한 정보를 적을 수도 있네요.

이렇게 녹음된 파일은 3가지 방법은 백업을 하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이튠즈를 이용한 백업, 두 번째는 이메일을 통한 공유, 세 번째는 동일한 무선 네트워크 상에 있는 PC로의 다운로드 입니다.





처음에 언급하였듯이 다른 앱의 경우 녹음 파일을 PC나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 아이튠즈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어썸 레코더는 이메일 보내기로 녹음파일을 보낼 수 있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파일을 내보낼 수 있어서 파일을 쉽게 공유하거나 백업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파일 확장자 지원과 더불어 파일 이용에 대한 확장성이 돋보이는데, 다른 앱과는 다른 어썸 레코더만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