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Doctor™ Pro
업데이트: 2012.03.20
용량: 5.1MB
제작사: Spark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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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등급: 4+ 등급
가격: $ 0.99
스마트폰은 작은 PC와 마찬가지 입니다. 예전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하던 많은 일을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이었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스마트폰의 구조 역시 기존의 휴대폰과는 다르게 메모리와 CPU 등 PC와 비슷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부분에서 PC와 비슷한데, PC에서 메모리 관리를 하여 성능을 높이듯이 스마트폰도 메모리 관리가 필요합니다.
메모리는 프로그램이 머무는 공간입니다. 충분한 여유 메모리가 있다면 프로그램(앱)이 잘 동작하지만, 메모리 용량이 부족하다면 강제로 프로그램 종료가 되거나, 심한 경우 프로그램 자체가 구동되지 않기도 합니다. 아마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앱을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메모리 부족으로 앱이 실행되지 않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그럴 때는 앱 관리 메뉴를 열어서 실행되어 있는 앱을 강제로 종료하여 메모리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러한 번거러움을 간편히 해결해주는 앱이 등장했습니다. 메모리 관리 앱 “memory doctor pro”(이하 메모리 닥터)입니다.
메모리 닥터의 사용법은 간편합니다. 메모리 사용이 많은 앱을 쓰기 전에 메모리 닥터를 실행하여 “optimize” 버튼을 터치하면 쓸데 없이 사용되고 있는 메모리를 정리하여 최대한의 여유를 확보해 줍니다. 그런 다음 원하는 앱을 실행하면 되는 것이죠. 간단한 사용법입니다.
메인 화면에는 여유 메모리, 사용되고 있는 메모리, 시스템에 할당된 메모리, 활성화되지 않은 메모리의 양이 퍼센트(%)로 표시되며 알아보기 쉽게 그래프로 나타납니다. 메모리의 양이 실시간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현재 스마트폰 상태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여 세부 메뉴로 들어가면 현재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시스템의 목록이 나타납니다. 이곳을 통해 스마트폰의 어떤 앱이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지 알 수 있고 시스템의 어떤 부분이 메모리를 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지요. 이런 정보를 통해 좀더 효율적으로 메모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앱을 종료하거나 메모리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스마트폰이 갈수록 느려지고 말을 안 듣는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이지만, 사용자는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것이죠. 이럴 때 메모리 닥터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갈수록 느려져 가는 여러분의 스마트폰을 다시금 쌩쌩하게 만들어줄 기특한 앱이 될 것입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