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asy Sky HD
업데이트: 2012.03.28
용량: 29.9MB
제작사: iJoy Studio
다운로드:
앱스토어등급: 4+ 등급
가격: $ 0.99
집에 어린 아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스마트패드와 스마트폰을 참 좋아합니다.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아빠를 반기는 것보다 아빠의 스마트폰을 반기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에는 아이가 즐길만한 앱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적인 효과를 고려해서 학습 위주의 앱을 찾게 됩니다.
이러한 수요에 반응하듯 아이를 위한 교육용 앱이 많이 나와있습니다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다 갖춘 앱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굳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앱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지적 흥미를 자극하고 어느 정도 공부에 도움이 되는 앱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Fantasy Sky”는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게임의 일종으로서 그리 어렵지 않은 게임성과 흥미를 자극하는 구성, 깔끔하고 동화 같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앱입니다. 성인이 즐겨도 좋지만,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자녀들에게 안심하고 권할 수 있는 게임 앱 같네요.
“Fantasy Sky”는 게임입니다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의 게임이 아니라 사용자의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별과 선으로 그어진 별자리가 나오는데, 얼마간 보여지는 별자리를 기억해 놨다가 잠시 후 선이 사라졌을 때, 손가락 터치로 선을 그어 별자리를 다시 완성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게임 방식이 참 단순하여서 저학년의 아이들도 즐길 수 있고,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집중력과 기억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도 좋은 게임같습니다. 더불어 이 게임을 계기로 밤하늘의 별자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면 학습적으로도 유익한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게임 디자인 역시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약간 아동 취향의 그림은 아이들에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게임 내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음악과 효과음 역시 서정적인 느낌으로 채워져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게임은 단계별로 진행되면서 다소 어려워집니다. 저학년의 자녀를 두셨다면 아이와 함께 부모님도 동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게임을 하다가 별자리가 기억이 나지 않으면 다시 보기를 눌러서 재도전 할 수 있으니 찬찬히 한 단계씩 풀어 나가며 아이와 좋은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게임이라고 소개해 드렸지만, 성인이 즐기기에도 괜찮은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죠. 과격하고 자극적인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이렇게 유익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