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천성인지라, 오래전부터 운세를 보려고 찾아드는 발걸음은 끊이질 않는다.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운세를 보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취업난에 운세를 보려는 불안정한 청년층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http://trendmonitor.co.kr)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운세 서비스 이용경험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92.6%(중복응답)는 사람들이 운세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걱정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바라보았다.
불확실성의 해소(61.3%)와 미래를 위한 준비(58.6%)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많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인식이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운세서비스의 종류는 인터넷 운세서비스(82.7%, 중복응답)로, 대부분이 이용을 한 경험이 있었다.
그 다음으로 휴대전화(40.4%), 유명한 점집(32.4%), 사주카페(31.4%), 길거리 점집(26.5), 특정 역술인(25.9%) 순으로 운세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의 37.5%는 운세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무료(94.1%)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보통 1개의 애플리케이션(79.6%)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처럼 이용이 끊이지 않는 운세시장의 실상을 반영하듯 각양각색의 독특한 운세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있는데, 프리미엄 운세라는 명목에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어 있는 애플리켄이션부터 사용자의 그날 당일의 목소리로 하루를 점쳐주는 목소리 운세,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같은 특정일을 겨냥한 운세, 직장인, 싱글 등 특정대상을 세분화한 맞춤형 운세까지 개성있는 다양한 운세 애플리켄이션 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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