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MS - Keep Your Media Safe (and secret)
업데이트: 2009.01.01
용량: 4.1MB
제작사: IdeaSolutions S.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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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등급: 4+ 등급
가격: $ 1.99
일전에 “마이 시크릿폴더”라는 잠금 기능을 가진 앱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해당 앱은 사진 및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앱으로서 비밀번호 기능이 포함되어 4자리로 이루어진 번호를 아는 사용자만 앱의 잠금을 풀고 내용을 볼 수 있는 일종의 사생활 보호 앱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이 시크릿폴더”에는 약간의 단점이 존재하는데, 앱의 이름이 너무 노골적(?)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홈 화면에 “나의 파일”(한글이 기본으로 선택된 아이패드의 경우 이렇게 표시됩니다)이라는 폴더가 있으면 누구나 보고 싶어 눌러보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그렇게 눌러본 폴더에 비밀번호 입력 창이 뜨면, 무슨 앱이기에 비밀번호가 필요하며 무엇을 감추었는가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곤혹스런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앱의 이름을 바꿀 수 없는 아이패드의 특성 상, 이러한 점은 “마이 시크릿폴더”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KYMS” 앱은 “Keep Your Media Safe” 라는 문장의 줄임말을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 앱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마이 시크릿폴더”보다 한층 더 보완된 비밀 잠금 기능을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기능의 앱이지요.
“KYMS”는 “마이 시크릿폴더”와 다르게 외관부터 비밀이 철저히 보호됩니다. 앱을 실행하면 계산기가 실행되는 것이죠. “KYMS”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사용자라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계산기 앱이라고 생각할 만 합니다. 또한 실행된 계산기는 실제로 동작하면서 계산이 가능합니다. 외견 상으로 보기에나 실제 기능에서나 계산기로 밖에 볼 수 없는 앱입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한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 버튼을 터치하면 숨겨져 있던 비밀 폴더가 나타나는 것이 “KYMS”의 실제 기능입니다. “KYMS”는 “마이 시크릿폴더” 보다 조금 더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사진/동영상 별 폴더 관리, 트위터/페이스북/이메일 업로드를 지원하고 저장된 사진을 다시 아이폰 앨범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KYMS” 내로 가져오는 여러 가지 옵션도 제공하는데, 카메라가 달린 아이폰, 아이패드2 라면 바로 사진을 찍어 불러올 수 있고, 앨범에 저장된 사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PC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FTP 서버 방식으로 접속해 사진, 동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페이스북 사진 가져오기, 아이튠즈를 통해 사진 가져오기 등이 가능합니다.
가장 특별한 기능은 웹에서 사진을 퍼오는 기능입니다. 자체 내에 웹브라우저가 있어서 웹 서핑을 하다가 저장하고 싶은 사진을 두손가락 터치로 바로 저장할 수 있지요. 이런 식으로 “KYMS”는 “마이 시크릿폴더”보다 더 기능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앨범 업로드를 위해 소셜 사이트에 로그인을 했다면 한번에 로그아웃을 할 수 있는 메뉴와 웹 브라우저를 통해 로그인한 모든 사이트를 로그아웃 할 수 있는 터치 메뉴도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로그인 한 상태로 놔두어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서 만든 느낌이 듭니다. 스마트폰에 많은 정보를 담게 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싶은 사진이나 동영상, 개인정보가 담긴 여러 미디어 파일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이 꺼려지신다면 “KYMS”를 통해 정보를 보호하는 지혜를 발휘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