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T스토어의 급성장
워터베어소프트의 매출 비중을 보면 애플 앱스토어 60%, SK텔레콤 T스토어 25%, LGU+ 오즈스토어 10%, KT 올레마켓 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70~80%를 차지하고 있지만 구매자의 특성상 아직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의 비중이 훨씬 크다.
하지만 2010년과 비교해보았을 때 SK텔레콤 T스토어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의 상승세가 무척 가파르고 또한 경쟁 역시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덜 치열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 2009년 9월 오픈한 SK텔레콤의 ‘T스토어’가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570억원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의 9월 8일 보도자료를 보면 2011년 8월말 기준 T스토어의 누적 가입자수는 920만명, 누적판매량은 3억2천만건, 등록된 콘텐츠는 17만개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입자는 약 3.5배, 등록 콘텐츠수는 약 3.4배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 건수도 9배 이상 늘었다.
현재 SK텔레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85%,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95%가 T스토어에 가입해 있으며, 그 중 20%가 하루 1회 이상 T스토어를 방문한다. T스토어 이용자들은 월 평균 10개의 콘텐츠를 내려받아 사용하며, 일 다운로드수는 180만건에 이른다.
월 거래액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오픈 첫 달 거래액은 358만원에 불과했지만 3개월 만에 7100만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일 거래액 1억, 월 거래액 30억을 돌파했다. 올해 8월에는 일 거래액 2억5천만원, 월 거래액 70억을 기록해 현재 누적 거래액은 570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SK텔레콤은 T스토어가 올 4분기 중 안드로이드 OS를 중심으로 한 ‘독립형 앱스토어’ 형태로 일본 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2 구글마켓, 이통사 소액 결제 등장
또한 지금까지 해킹 이슈와 결제 수단의 부재로 개인개발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받아왔던 안드로이드 마켓 또한 점점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앞으로는 신용카드가 없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도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SK텔레콤부터 시작되어 연내 모든 이통사의 소액 결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앱 구입 대금은 다음달 휴대전화 요금과 같이 청구된다.
이통사의 소액 결제 기능은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은 10대 타겟에게 크게 어필 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이며 과금의 편리성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대학교 재학중에 벤처기업 이투스의 창업멤버로서 근무했으며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 재직중에
스티브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졸업식 연설문에 크게 감동받아 "워터베어소프트"를 창업하여 혁신적인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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