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edIn
업데이트: 2011.08.19
용량: 5.8MB
제작사: LinkedIn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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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경제 신문에 소개되어 화제가 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있습니다. “링크트인(LinkedIn)”이라고 불리는 서비스인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소셜 서비스입니다. 흔히 소셜 네트워크라고 하면 친목과 취미, 일상생활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쇼셜 서비스를 사용하는 분들을 보면 관심사의 공유나 화젯거리 나눔, 의견 교환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링크트인은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와는 달리 비즈니스에 특화된 서비스로 1-2년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링크트인의 구성은 프로필 작성, 새글 및 관련 뉴스 읽기, 그룹 및 사람 찾기, 메시지박스 등 기존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점은 사용자가 등록한 개인 비즈니스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는 링크트인에 가입할 때 자신의 비즈니스 분야와 회사, 업무 등을 기재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인맥 형성을 하게 되는 것이죠.
미국의 대다수 비즈니스 관계자들 사이에서 링크트인에 가입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니 외국 바이어와의 계약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링크트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경제 신문의 7월 5일자 기사에서는 링크트인을 통해 이스라엘 회사와 수출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의 사례가 비중 있게 다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외에 외국계 인재를 채용할 때도 링크트인을 통해 이력 및 업무 사항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어서 유용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등록한 비즈니스 타입에 따라 다양한 관련 업계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영어로만 정보가 제공됩니다. 그룹이나 인맥을 맺은 사람의 새 글 및 소식이 전달되는 것과 친구추가 등의 기능은 기존의 소셜 서비스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개인일상사나 의견이 아닌 비즈니스 기반의 소셜 정보 교환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른 소셜 서비스와는 다르게 무척 진지한 편입니다. 개인 사용자의 경우 이력 및 근무 회사, 회사 사이트, 개인 사이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링크를 넣을 수 있으므로 외국계 회사로 진출을 모색하는 사용자라면 링크트인을 통해 자신의 이력 관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거 싸이월드에서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싸이월드 페이지를 만들고 홍보를 했던 것처럼, 링크트인에서도 기업 홍보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유행이 지난 홍보방법이지만 링크트인에서는 이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죠. 기존에 국내 홍보용으로 싸이월드를 운영했던 노하우가 있는 기업이라면 링크트인에 그 방식을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서비스가 영어로만 제공되는 점이 아쉽지만, 세계 각국의 관련 업계 뉴스를 볼 수 있고 다양한 비즈니스 인맥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해외에 진출을 모색하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주는 유용한 서비스라는 점이 기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는 다른 링크트인 만의 특색입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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