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아이들이 대통령 뽀로로, 한글공부 앱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7.20 10:13
뽀로로 첫낱말놀이
업데이트: 2011.07.16
용량: 77.1MB
제작사: ICONIX ENTERTAINMENT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유아 및 미취학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는다는 의미에서 “뽀통령”이란 별명이 따라다니는 “뽀로로”는 어른들도 잘아는 유명한 국산 캐릭터입니다. 뽀로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인기에 걸맞게 유아용 용품, 비디오, 식품 및 유아교육까지 아이와 관련된 여러 사업에 진출해 있습니다. 얼마 전 유치에 성공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뽀로로를 마스코트로 쓰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이니 뽀로로의 인기를 짐작할 만 합니다. 

뽀로로의 고향 아이코닉 엔터테인먼트에서 드디어 뽀로로앱 “뽀로로 첫 낱말놀이”를 출시했습니다. 사실 뽀로로의 그간 인기를 놓고 본다면 “뽀로로 낱말 첫낱말놀이”는 조금 늦게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뽀로로 캐릭터가 나오는 첫 앱이기에 더욱 큰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유아용 앱 “뽀로로 첫 낱말놀이”(이하 첫 낱말놀이)는 과연 어떤 앱일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 낱말놀이“는 뽀로로를 전면으로 내세운 앱 답게 유아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나와 한글 및 숫자, 영어 단어를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앱입니다. 모든 학습 내용은 뽀로로 목소리가 함께 나와 아이들이 뽀로로와 함께 공부를 하는 것처럼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낱말은 우리집, 음식, 숫자, 도구와 기계, 동물, 탈것, 캐릭터로 나뉘어져 각각에 관련된 단어를 아이들이 배우게 됩니다.
단어를 배우는 방식은 뽀로로가 읽어주면 따라 읽기, 글짜 써보기, 사물 이름 맞추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단어는 한글과 영어로 배울 수 있습니다. 동일한 단어를 한글로는 어떻게 쓰고 영어로는 어떤지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죠. 그간 나왔던 유아용 영어 앱은 거의 대부분 해외에서 만들어서 한글과 연계하여 가르치기엔 부족했지만, “첫 낱말놀이”는 한글로도 영어로도 가르칠 수 있어 좋습니다.

더불어 숫자도 1 에서 20까지 한글과 영어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난 달에 소개해드린 “토들러 올 패키지” 앱과 비슷한 구성인데, 하나의 앱에서 한글, 영어, 숫자의 기본을 같이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은 무척 유용한 장점입니다.
“첫 낱말놀이”에는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데, 바로 배지 모으기와 출석부 기능입니다. 일정 수준으로 학습을 하면 새로운 캐릭터 배지를 모을 수 있고, 앱을 실행하면 출석부에 뽀로로 도장이 찍힙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배지를 모으기 위해 꾸준히 학습을 하게 되고 출석부를 통해 성취감을 주는 것이지요. “뽀로로” 이름을 달고 나온 앱답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유아용 교육앱과 비교해봐도 구성과 내용에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첫 낱말놀이”앱은 놀랍게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화면 하단에 작은 광고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앱 디자인을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연스럽게 들어 있어서 큰 거부감은 없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유아용 교육앱은 아이들이 대상이기 때문에 디자인과 내용이 부실하거나 간결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첫 낱말놀이”는 친숙한 캐릭터와 더불어 알찬 학습구성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유익한 앱입니다.

한창 세상 모든 것을 흡수하는 중요한 시기의 자녀로 둔 부모님이라면 “뽀로로 첫 낱말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보 및 문의 (appetizer@chosun.com / @appchosun)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