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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의 부족한 2%를 채워줄 앱, TunesMate Pro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6.17 15:59 / 수정 2011.06.17 16:01
TunesMate Pro - smart Music Player
업데이트: 2011.05.24
용량: 5.5MB
제작사: Wizsoft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 1.99 아이폰 사용자는 다들 아이폰의 ipod 를 사용해 음악을 듣습니다. 딱히 ipod 를 대체할만한 mp3 앱이 없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ipod 자체가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앱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그렇기도 합니다. 그러나 ipod가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아쉬운 부분이 종종 느껴지는데, 음악목록을 구성하거나 관리하려면 PC의 아이튠즈와 동기화를 해야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ipod 내에서 목록 구성이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쉬울 뿐이죠.

그리고 가끔은 “사용하기 좀더 쉬운 방법이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약간 아쉬운 ipod 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줄 앱이 어디 없을까요?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TunesMate Pro(이하 튠즈메이트)를 추천해드립니다.

튠즈메이트는 ipod 기반의 음악재생 앱입니다. ipod 에 음악을 동기화 시켜두었다면 튠즈메이트에서 바로 재생시킬 수가 있습니다. 튠즈메이트의 기본 화면은 ipod와 별다를 바 없지만 독특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굳이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화면을 스윽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한손가락으로 좌우를 책 넘기듯 터치하면 이전곡/다음곡으로 곡넘김이 되고, 위아래로 밀면 볼륨조절이 되는 형식입니다. 이외에 두손가락, 세손가락, 네손가락의 동작까지 지원이 되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목록구성, 목록불러오기, 음악재생 방법 변경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버튼을 터치하여 음악을 재생하는 것보다 개인취향에 맞게 여러 가지 동작설정을 할 수 있어서 일일히 화면을 보며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돋보입니다.


ipod 에서는 힘들었던 목록구성이 튠즈메이트에서는 자유롭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음악폴더를 구성하여 분류할 수 있고 음악폴더 생성도 자유롭습니다. 재생목록에서 폴더를 불러와 선택 재생도 할 수 있습니다. ipod에서 가장 아쉬웠던 폴더 관리와 재생목록 관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당연히 멀티태스킹이 지원되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은, ipod 기반으로 앱이 작동하기 때문에 앱을 종료시켜도 음악이 계속 재생된다는 점입니다. 이때는 ipod를 열어 노래 재생을 멈춰야지만 노래가 끝나게 됩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좋아할 수도 귀찮아 할 수도 있는 방식이라서 평가하기가 애매합니다.

ipod는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사용자가 취향대로 관리하는데는 약간 어려움이 있습니다. 튠즈메이트는 자유로운 폴더관리와 재생목록 관리, 터치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제어방식을 제공함으로서 ipod의 아쉬운 점을 달래주는 기특한 앱입니다. 동기화로 일일히 음악 관리하는 것에 지치신 분이 계시다면 튠즈메이트로 자유로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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