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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뚝딱 만드는 모바일 블로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6.01 13:46
Zapd
업데이트: 2011.05.26
용량: 14.1MB
제작사: Pressplane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얼마 전, 구글 지도의 모바일 사용자 수가 PC 사용자의 수를 넘어섰다는 기사가 나와 잠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입니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가 모바일로 급속하게 바뀌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많은 사이트들도 모바일에 맞추어 바뀔 것이란 예상도 할 수 있습니다. 벌써 발 빠르게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를 내놓은 포털 사이트도 있지요.

이러한 점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블로그도 그 유행을 비껴갈 수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만들고, 관리하기도 편한 모바일 블로그가 없을까?’ 라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zapd’ 앱을 소개해 드립니다.


Zapd 는 “뚝딱하면 만들어진다”고 표현할 만큼 간단하게 모바일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앱 내에서 블로그 생성, 관리, 포스팅이 모두 가능한데, 계정을 만들기 위해 포털 사이트 서비스처럼 여러 가지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이메일 주소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만약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이 있다면 페이스북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모바일 템플릿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디자인을 선택하고 프로필을 작성한 다음, 글을 올리면 모바일 블로그가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올릴 수 있는 것은 글, 사진, 웹 링크 세가지 인데 포스팅한 글은 사용자가 임의로 위치를 쉽게 바꿀 수 있어서 관리가 편합니다.

블로그 주소는 의 형식으로 임의 할당됩니다. 모바일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아무도 모르면 안되겠지요. 다른 사람에게 ‘내 블로그가 생겼다’ 라고 이메일에 주소를 첨부해서 보내는 기능도 있습니다. 모바일 블로그지만, PC에서도 접속이 가능하고 댓글을 다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필요하다면 한 계정으로 여러 개의 블로그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이메일 주소를 통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이디어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백업 기능이 없고, 앱을 통해서만 포스팅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길게 운영할 블로그를 만드는 것보다는 특정한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해 보입니다.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사용자의 구미에 맞춘 다양한 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Zapd는 “쉬운 모바일 블로그”라는 수요를 노리고 만들어진 앱으로서 어느 정도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만, 관리기능이 부족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바일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여 사용자의 선택이 더욱 즐거워졌으면 좋겠네요.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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