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IN 업데이트: 2011.05.11 용량: 4.4MB 제작사: KTH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비슷한 서비스들이 국내에도 나오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라는 좋은 도구가 생기면서 네트워크로 자신의 생각을 모두와 공유하는 것이 더 쉬워진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가운데 자신이 갔던 멋진 장소, 추억이 어린 장소를 모두와 공유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세운 “아임IN”을 소개합니다.
아임IN의 기본 사용법은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단순한 단문으로 자신의 현재 상태, 의견을 나타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장소까지 지도 상에 체크해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누구나 한곳쯤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멋진 장소, 식당이 있을 것입니다. 또는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나의 감정, 현재의 내 상황 같은 것을 알리고 싶을 때도 있지요. 어디에서 식사를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알린다, 이 버스 정류장에 오면 늘 어떤 사람이 생각난다 등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소와 연계된 수많은 정보와 생각이 있습니다. 아임IN은 이러한 감성과 장소에 대한 개인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입니다.
아임IN에서 어떤 장소에 대해 발도장을 찍고 글을 남기면 자신의 친구들에게 발도장 장소가 공개됩니다. 당연히 친구들은 발도장 페이지에 와서 답글을 남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아임IN에서 친구를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더불어 나와 비슷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친구로 삼아서 지역정보를 폭넓게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처음으로 발도장을 찍은 곳에 대한 권리획득, 활동내역에 따라 성과가 있는 뱃지시스템, 특정 장소에 대한 발자국을 많이 남길수록 생기는 마스터 칭호 등, 사용자가 소셜 네트워크 외에도 흥미를 느낄만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장소에 대해 은근한 경쟁심리를 발동시켜 아임IN에 더욱 몰두하게 만드는 것이죠.
아임IN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연계 덕분으로 상당히 많은 사용자들이 서로에게 댓글을 달고 왕래하며 활성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예전의 싸이월드를 보는 듯 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흥미요소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대의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싸이월드라고 부를만 합니다. 사용자들의 감성과 욕구를 자극하는 토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전이 무척 흥미롭고 기대가 됩니다.
이 앱은 '앱어워드 코리아 2011' 베스트앱 25에 선정되었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