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TD
업데이트: 2011.05.06
용량: 140MB
제작사: MobileBus
다운로드:
앱스토어등급: 9+ 등급
가격: $ 3.99
삼국지TD는 아이패드에서 유행하고 있는 디펜스 게임입니다. 쳐들어오는 적들에 대항해 유닛을 배치해서 자신의 성을 사수하는 간략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룰을 지니고 있습니다. 디펜스 게임은 “좀비VS식물”의 세계적인 히트 이후, 비슷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와 조금 식상하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게임장르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삼국지TD는 우리에게 익숙한 삼국지라는 배경을 사용해서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습니다.
삼국지TD를 실행하면 처음에는 중국어 버전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좌측하단의 메뉴를 눌러 언어설정을 바꾸면 됩니다. 영어와 일어는 지원이 되지만, 한국어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게임은 익숙한 삼국지 내용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장수 유닛인 유비, 관우, 장비를 데리고 일반 유닛인 병사와 함께 몰려오는 적들을 처리하면 됩니다.
병사 유닛마다 고유한 기능이 있으므로 알맞은 길목에 놓아야 효율적으로 적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적 유닛과 병사 유닛과의 상생관계도 있어서 특수한 적은 일부 유닛만 공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닛을 고르게 잘 포진시켜야 합니다.
판이 거듭되면 새롭게 장수 유닛이 추가되기도 하고, 장수 유닛에 장착함으로서 성능을 높여 주는 각종 아이템도 등장합니다. 장수 유닛은 고유한 특수 기술과 레벨업 기능이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5명까지 한번에 사용이 가능하고, 옵션에서 장수의 구성을 바꿀수도 있습니다.
적을 처리할 때마다 금화가 늘어나고, 늘어난 금화를 이용해서 유닛을 생산하면 됩니다. 초반에는 다소 쉬우나 후반부에는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니 적절한 유닛 조합이 필요합니다. 이런 게임은 반복되는 플레이로 지루해질 수 있는데, 삼국지TD는 게임 속도를 최대 3배속까지 올릴 수 있어서 속도감을 더해놨습니다.
삼국지TD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여러 가지 아이템 및 레벨업 시스템을 통해 식상한 디펜스 게임의 느낌을 벗어나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에 더해 친숙한 이야기를 따라 게임이 진행되어 흥미가 더합니다. 한국어 지원이 안되지만 게임 자체가 잘 만들어진 만큼 별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비슷비슷한 디펜스 게임에 질리셨다면 삼국지TD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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