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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재탄생한 아티스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3.29 14:27 / 수정 2011.03.29 14:47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십 년간 피땀 흘린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고안해 낸 혁신적인 예술적 기법들을 단 몇 분만에 재탄생시킬 수 있는 앱들도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앱을 소개합니다. 원조는 아니니 아티스트st라고 하면 될까요?

에브리데이 (Everyday)

미국 출신의 사진작가 노아 카리나(Noah Kalina: everyday.noahkalina.com)는 9살 때부터 6년간 매일 같은 표정과 프레임으로 자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천 장의 사진을 하나의 비디오로 인터넷에 올렸고. 전 세계에서 네티즌들은 물론, 뉴욕타임즈와 엘리제미술관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동영상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앱이 Everyday 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 비디오로 만들 수 있습니다. 노아는 직접 카메라로 촬영을 했지만 앱을 사용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푸시로 알려주어 프레임에 맞게 셀카만 찍으면 됩니다.
다운로드($1.99): http://itunes.apple.com/app/everyday/id398081659

 

머이브릿자이저 (Muybridgizer)

150여년 전 활동한 모션픽쳐 사진작가 에드위어드 머이브릿지(1830~1940)가 발명한 영사기 주프락시스코프(Zoopraxiscope)를 앱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영국의 테이트 갤러리가 제작한 앱 머이브릿자이저(Muybridgizer)는 원통을 돌려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했던 주프락시스코프처럼 아이폰 화면을 돌려 사진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머이브릿자이저 앱은 그의 활동사진 원리뿐 아니라 이미지도 세피아 느낌의 흑백의 사진으로 촬영되어 19세기풍으로 만들어 줍니다. 또 머이브릿지의 대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다운로드(무료): http://itunes.apple.com/app/muybridgizer/id390894338

 

PopArt FX

사진을 찍어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워홀 (Andy Warhol, 1928~1987)의 작품처럼 만들 수 있는 앱입니다. 색깔과 명암을 조정해 사진을 보정하고, 앤디워홀 스타일의 패턴을 사용해 보정한 사진들을 모아 사진첩에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이메일이나 페이스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40가지의 앤디 워홀 스타일의 컬러 패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운도르($0.99): http://itunes.apple.com/app/popart-fx/id36932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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