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전염병, 화산과 지진, 원전 폭발까지 생존을 위협하는 재해와 재난 뉴스는 예고 없이 닥친다. 위기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앱피타이저 앱포커스는 생존에 관한 앱을 모았다. 물론 앱이 사람을 직접 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앱을 통해 얻은 정보로 간접적으로나마 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엄선했다.
지진 재해 정보
미국지질조사소 지진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전세계의 지진, 쓰나미, 화산, 열대, 홍수 정보를 지도에 표시해 보여주는 앱이다. 관련 뉴스를 볼 수 있으며, 지진의 크기나 위치, 거리 진도 시간에 의해 필터링해 볼 수도 있다. 지진 활동이 감지되고 있는 곳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다운로드($0.99) : http://itunes.apple.com/kr/app/id419395727
해외여행 사고대처
해외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처 방법을 총망라한 앱이다. 제공하는 정보는 운항 지연, 결항, 분실, 도난 (소매치기, 여권, 항공권, 수하물, 신용카드, 현금, 여행자 수표, 유레일 패스, 도난 예방법) 강도, 길을 잃거나 긴급 주조 요청 시, 질병, 교통사고, 사망, 체포 구금, 인질 피랍, 테러, 화재, 산불, 화재대처 안전수칙 (초기대처, 소화기 사용법, 대피요령, 옷에 불이 붙었을 때, 실내 고립 시, 산불), 지진 안전수칙(집안에서, 호텔. 빌딩. 거리에서, 백화점, 지하, 극장, 운동장, 사무실, 승강기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운전 중, 산에서) 지진 해일(쓰나미) 등이다.
다운로드 ($1.99) : http://itunes.apple.com/kr/app/id40307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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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D (심폐소생술)2010년 2월 故 임수혁 선수가 10년간의 뇌사상태의 투병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야구장에서 경기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4분 안에 심폐소생술(CPR)만 했어도 정상적으로 생활했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중요한 것이 심페소생술이다. 강남구보건소에서 제작한 AED 앱은 심폐소생술 동영상과 ‘자동제세동기(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위치와 사용방법, 119 긴급전화 바로 연결 기능이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면 이 앱을 통해 응급 상황 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고,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AED의 위치라도 재빨리 파악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
다운로드 (무료): http://itunes.apple.com/kr/app/aed/id4203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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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내용이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생존 방법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쓰나미, 핵무기 공격, 화생방공격, 유괴 등 심각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비롯해 방울뱀의 공격을 피하는 법, 코피는 멈추는 법, 변기를 뚫는 법, 사람들끼리 시비 붙었을 때 이기는 법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 대처법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생존 매뉴얼들은 네티즌들이 정보화 노하우를 공유하며 만들어가는 위키하우(www.wikihow.com)의 콘텐츠다.
다운로드 (무료) : http://itunes.apple.com/kr/app/id30920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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