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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네살 천재가 만든 게임, 버블볼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1.20 14:14 / 수정 2011.01.21 10:29
Bubble Ball
등록일: 2010.12.29
용량: 3.8MB
제작사: K J Nay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세이상
가격: 무료

버블볼을 제작한 로버트 네이(14)

버블볼 (Bubble ball)이 12월 29일 앱스토어돼 일주일 만에 30만 명이, 2주 만에 200만 명이 다운로드하며 무료 게임 앱 1위를 고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항상 앵그리버드 무료버전이 지키고 있던 자리를 빼앗은 새로운 게임이 등장했다는 것 만으로도 주목 받을만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버블볼을 제작한 사람이 14살 어린이이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 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14세 소년 로버트 네이(Robert Nay)가 제작한 버블볼은 장애물을 조종해 작은 공을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게임이다.

먼저 레벨을 선택한다.

버블볼의 초기 화면, 게임을 시작하려면 레벨을 선택한다.

그 다음 삼각형 모양의 나무 상자를 손가락으로 드래그해 공 아래에 놓고 공을 무사히 깃발까지 가게 하면 된다. 나무 상자를 옮긴 다음 ‘Start’를 누른다. 레벨이 진화할수록 상자들의 모양이 다양해 진다. 길쭉한 상자가 나올 경우 모퉁이를 탭하며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다.

버블볼의 레벨 1화면, start부터 누르지말고 상자를 공 아래로 옮긴 다음 start를 누른다.

한 레벨을 성공하면 다시 한번 해볼 수도 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다. 폭력적이지 않고 사용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반복해서 게임할 수 있고,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게임 제작자가 한참 어리다고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 단계가 올라갈 수록 물리학적 사고력이 요구된다. 더욱이 로버트는 이 게임을 혼자 공공 도서관에서 독학하며 약 한 달여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미국내 네티즌들은 제2의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창립자)가 탄생했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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