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혈낭자한 플랫폼 전쟁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앱광고 Impressions이 런칭 시점 대비 420%나 증가했습니다. (몹클릭스 앱광고 플랫폼 기준). 2010년은 스마트폰 전쟁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미국 미디어 리서치 회사 Millennial Media가 지난해 11월 조사한 자료(아래그림)에 의하면 iOS와 안드로이드OS의 앱 광고 Impression 점유율이 동일하게 38%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것은 안드로이드의 눈부신 약진을 의미하는 데요. 왜냐하면 2010년 3월 안드로이드OS Impression 점유률은 고작 14%이었던데 반해 iOS는 무려 70%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이 수치는 OS별 스마트폰 점유율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의 IT전문 리서치 회사 Analys 자료에 의하면 2010년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이미 안드로이드OS는 3.6%를 기록하며 26.2%인 iOS를 17.4%나 앞서고 있습니다. 이 추세라면 금년에도 안드로이드의 약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현재의 열세를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나갈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2. 부분 유료화(In-App Purchasing)의 성과
광고단가의 실시간 입찰이 모바일 앱 마켓에서 히트를 쳤습니다. RTB(Real Time Bidding)는 2011년 총 광고금액의 10%~15% 선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도움되는 Push 서비스
고객 유지율은 Push 알림 서비스를 통해 평균 2.7배나 높아집니다. Mobclix 서베이 자료에 의하면 Push 서비스로 사용자가 앱을 열어보는 확률이 228%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주말에는 103%까지 상승).
6. 효과 높은 Rich Media 광고
* Rich Media 광고: JPEG, DHTML, Javascript, hockwave, Java 프로그밍과 같은 신기술 및 고급 기술들을 배너 광고에 적용시켜 형식과 내용을 보다 풍부(rich)하게 만든 멀티미디어 광고.
iAd의 출범으로 마케팅 담당자들은 UX(user experience)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Mobclix 앱광고 플랫폼에서 Rich Media 광고는 전체 Impressions의 약 37%를 차지했는데 이는 2009년에 비해 115% 증가한 수치입니다.
8. 앱으로 인한 사업확장
모바일 앱의 성공이 TV, 데스크탑, Blu Ray(대용량 차세대 광디스크), 웹 브라우저 등 기타 제품 생산라인의 확충 현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 애플, 삼성 모두 2010년 그들만의 TV시스템을 출시했습니다.
9. 앱은 생활의 일부
앱은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유저는 하루 2.8시간을 앱과 함께 보내고 5명 가운데 3명은 웹 서치 이전에 앱을 먼저 열어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료 Mobclix survey)
10. 전자 화폐를 과소평가하지 말 것
10억 건이 넘는 디지털 콘텐츠 다운로드가 지난 한해 애플 아이튠즈에서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개발자들에게 안겨줬지요. 우리는 생활에 필요한 앱 구매을 위해 분명 앞으로 더 많은 전자화폐를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앤TV 전략기획부 부장 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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