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언어장벽 무너뜨릴 수 있을까?
스마트폰과 앱스토어의 출현 이후 세계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고 메신저나 VolP(인터넷 음성전송 프로토콜)기반의 앱을 이용하면 비용 없이 그들과 아무 때나 이야기 할 수 있다. 앱을 개발해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
문제는 언어의 장벽. 각종 번역 기능이 있는 앱이 출시되고 있는데 얼마나 더 빠르고 간편하게 다른 나라 말을 이해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스마트폰 앱의 발전이 바벨의 언어장벽을 걷어낼 수 있을까? 진화하고 있는 번역 앱들을 모았다.
iPronunciation
문장을 입력하고 번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구글번역기 또는 Bing을 통해 번역해준다. 한국어는 제공하지 않지만 몇몇 주요 언어들은 번역 후 음성으로 들려주기도 한다. 예를들면 여행 중 화장실이 급할 때 이 앱을 작동해 국가를 ‘한글→프랑스’로 고르고 프랑스어 음성을 구입한다. 입력창에 ‘화장실이 어디에요?’를 입력하면 프랑스어로 ‘Où sont les toilettes?’라는 결과 값이 나오고 아래의 음성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다운로드(무료): http://itunes.apple.com/app/id345780733
Translator text translate with voice
터치리더프로(TouchReader Pro)
모르는 언어는 자판으로 입력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이럴 경우 사진을 찍기만 하면 번역해주는 앱을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다. 번역이 필요한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사진 찍고 원하는 단어나 문장에 줄을 그으면 사용자에게 친숙한 언어로 번역해 준다.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바로 연결 해준다. 터치 리더 프로는 현재 6개 언어(한글,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인식하고, 43개 언어로 번역된 결과를 제공한다. 포스터나 신문, 광고문구 등에 사용하기에 좋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app/id391076787
워드렌즈(Word lens)
역대 번역 기능 앱 중 가장 획기적인 앱은 워드렌즈(Word lens)다. 문장을 입력할 필요 없이 카메라만 갖다 대면 화면 내에서 알아서 번역해 주는 앱이다. 일종의 증강현실을 활용한 번역기다. 와 스페인어만 제공하고 있어 우리에겐 다소 먼 이야기일 수 있지만 워드렌즈의 기술은 번역기 앱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app/id38346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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