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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자동차를 놀라게 하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0.10.22 16:25 / 수정 2010.11.03 17:36

국내 한 자동차 회사에서 ‘앞서가는 것은 늘 세상을 놀라게하지’라는 카피를 내건 TV 광고를 한 적이 있다. 당시 그 차를 사면 아이팟나노를 주었는데 그것이 ‘세상을 놀라게하는 앞서가는 것’으로 표현된 것이다. 불과 일년 전의 일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전과 후의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는 문구이기도 하다. 아이팟을 차에 연결해 음악을 듣는 수준이 아니라 운전자들을 정말로 놀라게 할 똑똑한 앱들을 모았다.

■ 자동차를 사고 싶어요!

- 카덱스프로 (Cardex pro)

‘카덱스프로’는 국내에 유통되는 거의 모든 차량의 스펙을 확인하고 견적을 낼 수 있다.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Mercedes Benz, Lincoln, Cadillac 등 해외 브랜드까지 총 29개 제조사의 900여개 차량을 포함하고 있으며, 1,400여장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고, 이 중에는 장애인 전용•렌터카•택시 등 특수 차량의 정보와 리스 정보까지 다루고 있다. 또 견적을 산출 할 때 선택 가능한 색상과 옵션이 명확하게 제시하고, 등록지역과 구매조건별로 등록세•취득세•공채 매입이 정확하게 계산되는 똑똑한 앱이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us/app/id389730888

- 엠카맨(Mcarman)

신차 정보엔 ‘카덱스프로’라면 중고차 정보는 ‘엠카맨’이 있다. 엠카맨은 제조사, 차종,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고, 매물로 나온 자동차의 이미지와 가격, 옵션, 상태, 성능점검 기록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매물로 나온 차량이 어디에 있는지 구글맵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자에게 곧바로 전화할 수도 있다. 차량번호를 카메라로 찍으면 사고 이력을 조회해주고 팩스까지 보내준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us/app/id377598675

■ 유지비를 아끼고 싶어요!

- 차계부(Driver note)

차계부는 차량에 지출된 각종 비용을 기록할 수 있고, 이를 그래프로 보여주어 과학적인 관리를 돕는다. 또 미리 설정해두면 소모품 교환주기를 알려주기도 해 연비 절약을 돕는다. 특히 근처에 있는 주유소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기름값을 비교해 가장 싼 곳을 찾게 도와준다. GPS호환 등 다양한 기능들이 더 있지만 이정도만해도 차계부는 새는 돈을 막아주는 스마트한 비서라 할 수 있겠다.
다운도르 : http://itunes.apple.com/us/app/id349426363

■ 스마트폰, 목적지에 데려다주세요! 공짜로..

- 쇼내비

쇼내비(Show Navi)는 아이폰에 UI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빠른 길을 안내하는 앱이다. 간단한 인증절차와 맵 다운로드 후 사용 할 수 있으며 무료다. 최근 목적지, 명칭검색, 주소검색, 전화번호검색으로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교통정보를 반영한 실시간 빠른 길을 제공하고, 고속도로 우선, 무료도로 우선, 최단거리 등의 경로를 선택 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모의 주행도 하고 CCTV정보도 볼 수 있다. 출시 3주 만에 20만 명이 다운로드 했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id390369834

■ 스마트폰, 차 도둑도 잡아줄래?

- 아이스타트 스마트 (istart smart)

아이스타트 스마트는 자동차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앱이다. 자동차 문 잠그기와 열기, 차량 원격시동, 차량 상태 확인, 강제로 경보기 울리게 하기의 총 다섯 가지의 기능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자동차용 아이스타트 경보기를 차량에 설치한 뒤에 간단한 승인과정을 거친 후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id376779442

■ 사고 예방과 대처 스마트하게

- 플로이드 블랙박스 (Ployd Black Box)

플로이드 블랙박스(ployd black box)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는 차량용 블랙박스다. 주행 속도 정보, 날짜 및 시간정보, 위치정보를 저장한다. 운전 중 급격하게 속도를 줄이면 G센서가 이를 사고로 인지하고, 동시에 스마트폰의 화면에 경찰서, 보험사, 집 등 긴급연락처로 연락할 수 있는 버튼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녹화영상 및 데이터는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ployd-black-box/id393081609?mt=8

- 한화손해보험 교통사고 과실비율

교통사고 과실비율 앱은 동영상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앱으로 한화손해보험 가입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와 자동차 사고, 자동차와 보행자 사고, 자동차와 오토바이 사고 등 다양한 자동차 사고 사례에 따른 과실비율을 고객 스스로 시뮬레이션해가며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us/app/id390149784

- LIG매직카

교통사고가 실제로 발생했을 때 사고 상황 및 정황증거를 메모, 사진촬영 등 갖가지 방법으로 기록 보관할 수 있는 앱이다. 119,112는 물론 LIG를 포함한 보험사들에 곧바로 전화할 수 있다. LIG매직카 앱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단계별 행동요령과 유용한 차량관리 정보, 보상상식을 제공한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id372754655

 

■ 스피드광을 위한 레이싱 관련 앱

- 아스팔트5 (Asphalt 5 HD)

모바일게임에서 보기 힘든 속도감과 디자인, 미션 등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자기가 선택한 자동차를 튜닝할 수 있다는 것과 레이싱을 하면서 자신의 아이폰에 저장해둔 음악을 플레이할 수 도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4.99달러와 무료 버전, 6.99달러의 HD버전이 있다. 앱의 용량이 다소 큰 점은 감안해야 한다. HD버전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asphalt-5-hd/id364126956

- 폭스바겐 싱크 블루 (Volkswagen Think Blue. Challenge)

폭스바겐사의 자동차들 중 하나를 골라 트랙을 달리는 게임이다. 주어진 연료 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운전해 얼마나 멀리 가는지 겨루는 에코 드라이빙 게임이다. 착하고 재미있는 이 무료 앱은 마케팅 차원을 넘어 교육효과도 노렸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volkswagen-think-blue-challenge/id359140225

 

- 포뮬러원 공식 앱 (F1™ 2010 Timing App - Championship Pass)

2010 코리아 그랑프리가 세계의 눈과 귀를 주목시키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포뮬러 원(F1)'은 올림픽과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전세계 스피드광들이 열광한다. ‘F1시간측정’은 실시간으로 차량들의 시간을 측정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생중계’ 앱이다. 모든 경기정보와 드라이버 정보, 새로운 소식을 볼 수 있고, 순위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f1-2010-timing-app-championship/id338673815?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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