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소셜 네트워크
SNS 공포증 있으십니까?
바야흐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춘추전국시대다. 이제는트위터, 미투데이, WhosHere 등을 통해 모르는 사람들과도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 늘 곁에있는 사람들보다 트위터 팔로워(follwer)들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더 잘 알고 있을 수 있다. DIGIECO를 통해 발표한 리포트에서 트렌드모니터 윤덕환 부장은 ‘관심 받는 사람들이 한두 사람을 넘어 수천, 수만 명이 된다면 그때는 관심이 아니라 ‘감시’가 되어 버린다’고 했다. 불특정다수에게 나를 알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아는 사람’ 전용 SNS도 등장하고 있다. 모르는 새 친구를 사귀는 것 보다 아는 사람들과 더욱 끈끈해지고 싶다면 ‘아는 사람’전용 SNS앱을 찾아보자.
■업무적인 인맥 관리
링크나우(Linknow)
만나긴 쉬워도 지속되긴 쉽지 않은 것이 비즈니스 인맥. 온라인 사이트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비즈니스인맥을 관리하고 넓힐 수 있다고 하니 똑똑한 비서가 따로 없다.
㈜위키넷이 제작한 링크나우는 비즈니스용 SNS다. 아이폰으로 대학 동창이나 직장 동료 등 나의 숨은 인맥을 찾아 등록하면 서로의 소식을 쉽게 받아볼 수 있다. 상대방의 상세한 프로필을 볼 수 있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바로 전화를 할 수도 있다. 대학동창회, 전문분야모임, 지역모임, 여가모임 등 수백 개의 그룹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그룹에 속해 활동하면서 모임과 파티에도 참여해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도 있다. 직장을 옮기거나 경력을 추가할 경우 이 사실이 내 인맥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므로 지인들이 내 근황을 쉽게 알 수 있다.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나서 명함을 받고, 명함 스캔 기능이 있는 앱(예.World Card/9.99$)을 실행하면 아이폰에 자동으로 연락처가 저장된다. 이때 링크나우를 실행해 곧바로 ‘인맥’으로 등록을 하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셈.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id393486632?mt=8
■모바일판 아이러브 스쿨?
동창찾기
10년 전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동창을 찾는 것이 대유행이었다. 전세계 5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거대한 페이스북(facebook) 역시 시작은 대학 동창 찾기 사이트였다.
올 9월에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동창이야기(AlumStory)는 동창들을 찾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설치 후 이메일 주소와 암호만 입력하면 계정이 생성되고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로그인 된다. 만일 또 위치 노출을 승인하면 동창들의 위치를 지도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리 등록한 학교가 없다면 본인이 스스로 생성시킬 수도 있다.
회원들끼리는 Wassup(와썹) 이라고 부르는 게시물로써 대화를 할 수 있는데 Wassup은 누구에게나 공개된다. 대화내용이 공개되지 않게 하려면 ‘비공개’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출신학교를 입력해 찾아보니 학과나 학년 관계없이 해당 학교출신은 무차별적으로 나온다. 대학교를 입력했더니 인원이 너무 많아 그야말로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다.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로 친구를 초청할 수 있는 기능이 동창찾기 앱에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 아이폰으로 추억의 첫사랑을 찾기란 아직은 너무 먼 이야기일까?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kr/app/id385233108?mt=8
■같은 직장 내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yammer/id289559439?mt=8
■그룹별로 소통 하고 싶다.
카카오아지트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id367811272?mt=8
유세이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id386285962?mt=8
직접 만나지 않아도 전 직장 동료나 동창들의 근황을 알 수 있고, 텍스트와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세상은 너무나 효율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인간이 할 수 있는 수많은 종류의 커뮤니케이션 중 이미지와 텍스트로만 관계를 지속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한계가 분명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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