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뉴턴, 프랜시스 베이컨,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고 김대중 대통령의 공통점은 ‘메모광’이었다는 점이다. 특히 안철수 교수는 매일 메모만 A4 용지 서너장을 하고 이것들이 ‘다작’의 비결이라고 한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보관하는 스킬로 나만의 경쟁력을 갖춰보는 건 어떨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스마트폰의 힘을 빌려보자.

■ Adobe ideas for iphone (아이폰/무료)

어도비 아이디어스(Adobe ideas)를 사용하면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그림을 그리거나 손으로 글씨를 써서 아이폰에 보관할 수 있다. 어도비의 페인팅툴 중 그리기(선 굵기와 색 선택 가능), 지우기, 이동하기, 되돌리기 등의 아주 간단한 툴을 사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백지에 그릴수도 있지만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하거나 갤러리에 보관돼 있는 사진을 불러와 꾸밀 수도 있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us/app/adobe-ideas-1-0-for-iphone/id365441166

■ SimplemindX (아이폰/무료,6.99)

머릿 속에 너무나 많고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도식화 할 수 있는 마인드맵 앱이다. 중심 생각을 가운데에 적고 이와 연관되는 생각들을 단어나 문장으로 작성한다. 생각의 계급 구조를 도식화 하는 것은 어지러운 생각을 정돈 할 수 있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일을 시작할 때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해야할 일을 체크하거나 구조적인 노트정리를 할 수도 있다. 또한 여러 명이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회의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데스크탑 용으로도 다운로드 받아 연동할 수도 있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simplemind-xpress-mindmapping/id305727658

■ Mind blowing (아이폰/무료)

마인드맵은 중심 단어와 서로 연관된 키워드들을 적어 단어, 아이디어, 업무 등 서로 연관된 것들을 나무가 가치 치듯이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거나 추상적인 개념들을 시각화하거나 아이디어들의 등급을 만들 수 있다. 학습을 할 때나 조직화 할 때,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사안을 결정해야 할 때, 글을 써야 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마인드맵이 이용된다.

Mind Blowing은 홍콩 The Chinese University 에서 개발한 무료 앱으로 연관된 생각들을 입력할 때 텍스트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 음성을 입력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디어를 갱신할 때마다 현재 시각이 자동으로 나타나 따로 날짜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나무를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mindblowing/id369070873

■ Idea matrix (아이폰/0.99)

아이디어 매트릭스(Idea matrix)는 아이디가 떠오르지 않을 때 연관된 단어들을 강제로 매칭해주는 앱이다. 이른바 ‘강제결합법’으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대표가 아이디어를 생산할 때 즐겨쓰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주변에 있는 사물들의 이름을 적은 300여장의 낱말카드를 만든 후 매일 그 중 3장의 카드를 임의로 뽑아 단어의 조합만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또는 신규 사업 아이템을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매일 5분씩 투자해 1년 동안 무려 250가지의 발명을 고안할 수 있었고 그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CEO로서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었다. 아이디어 매트릭스는 총 1,778개의 단어를 수록하고 있으며 ‘start’버튼을 누르면 이 중 3개의 단어들이 임의로 결정된다. 이들을 연결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ea-matrix/id391012472

■ Creative Whack Pack (아이폰/ $1.99)

미국에서 밀리언 셀러로 알려진 Creative Whack Pack 카드를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Creative Whack Pack은 Roger von Oech가 만든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카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타로카드 점을 보듯 하나씩 뽑아 참고할 수 있다.
Creative Whack Pack 에는 84장의 카드가 포함돼 있다. 각각의 카드 안에는 이야기와 사례, 질문이 있다. 일상적이고 습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신선한 사고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인들이나 교사, 학생, 코치, 디자이너 등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하는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
Creative Whack Pack의 카드들은 5가지로 구분된다. 새로운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Explorer strategies’ 16장,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는 테크닉을 제공하는 ‘artist strategies’가 16장,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Judge strategies’ 16장,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warrior strategies’ 16장, 생각을 새로운 차원으로 넓히는 ‘Heraclitus strategies’가 20장이다.
개인 뿐 아니라 그룹이 사용할 수도 있다. 회의 할 때 참가자들이 각각의 strategy 별로 하나씩의 카드를 뽑고 카드에서 내리는 지시에 따라 생각하고 이야기 하면 된다. 판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고 생산적인 실행방법을 찾기 위해 시뮬레이션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us/app/creative-whack-pack/id307306326

■ Idea card (아이폰/무료, 1.99)

아이디어 카드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막막할 때 도움을 준다. 아이폰을 흔들거나 드래그하면 랜덤으로 카드가 나온다. ‘새롭게 바라보라’, ‘게임의 룰을 바꾸어라’, 뺄 것을 고민하라’, ‘순서를 바꾸어라’, ‘이름을 바꿔보라’ 등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한 카드에 하나씩 나타난다.

다운로드 : http://itunes.apple.com/kr/app/idea-card-lite-v/id388092555